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음식, 돈가스! 나 또한 돈가스를 정말 좋아한다. 돈가스의 느끼함을 잡아줄 뜨끈한 순두부찌개가 함께 나온다는 점, 그리고 가성비 맛집이라는 찬사 일색의 리뷰가 많아 기대를 안고 방문했다.
신발을 튀겨도 맛있는 게 튀김이라지만, 과연 이 메뉴가 기대만큼 만족스러웠을까? 솔직한 내돈내산 후기를 공유한다.


1. 간판 찾기부터 메뉴 구성까지
점심시간에 맞춰 방문했고, 간판이 작아 잠시 헤매긴 했지만 2층으로 올라갔다. 내부는 좌석이 많지 않았고, 두 팀이 먼저 자리를 잡고 계셨다.
입구 쪽 주문대에는 사장님 또는 직원 한 분만 계셨고,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약간 셀프 느낌이 나는 단출한 구조였다.
🥢 주문 메뉴
친구와 둘이서 대표 메뉴인 돈가스 세트와 함박스테이크 세트를 주문했다. (세트 메뉴에는 순두부찌개가 포함.)
메뉴 구성은 돈가스와 함박스테이크 두 종류로 매우 단촐해서 오히려 전문점에 온 것 같은 기대감을 주었다.


2. '칭찬 일색' 리뷰에 대한 첫인상과 괴리감
솔직히 말하자면, 블로그와 네이버 검색 시 '가성비 최고 맛집'이라는 극찬이 너무 많아 기대를 잔뜩 했다. 하지만 첫 한입을 먹자마자 "왜 맛집으로 칭찬일색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."
🤢 돈가스와 함박스테이크: 소스가 너무 달고 느끼하다
나는 순수한 한식파지만, 느끼한 음식을 전혀 못 먹는 정도는 아니다.
돈가스 소스가 내 입맛에는 다소 느끼하고 달게 느껴졌다. 바삭한 돈가스 튀김 자체는 괜찮았을지 모르지만, 소스가 튀김의 맛을 덮어버리는 느낌이 강했다. 함박스테이크 역시 마찬가지였다. 첫 한입에 대한 실망감이 너무 컸다.
또 특이하게 가니쉬로 콩나물이 나온다.


🌶️ 순두부찌개의 '인공적인 불맛' 논란
돈가스의 느끼함을 상쇄시켜줄 거라고 기대했던 순두부찌개는 아쉽게도 인공적인 불맛이 강했다. 진짜 센 불에 볶아낸 불맛이 아니라, 향신료로 낸 듯한 쎄한 느낌이 입안에 남았다. 또 역시나 순두부찌개도 달다.

3. 총평: 벽면 문구에서 느낀 '쎄함'의 정체
식당 벽면에 "아주 엄청난 맛이 아니"라는 문구가 붙어있었는데, 사실 그 문구를 보자마자 약간 쎄한 느낌을 받기는 했다. 딱 보자마자 맛없다는 불평이 많았나? 하는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이다.
하지만 직접 먹어보니, 이것이 '겸손'이 아닌 '경고'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. 개인적으로 블로그나 네이버 리뷰를 너무 믿고 오면 안 되겠구나, 라고 다시 한번 느꼈다.
굳이 악플이나 불평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, 내 개인적인 '내돈내산' 입맛에 대한 솔직한 평가로 혹시라도 나처럼 극찬 리뷰만 믿고 궁금해서 방문하실 분이라면, 저와 비슷한 입맛(느끼함을 싫어하는 한식파)이실 경우 이 후기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하다.
물론 입맛은 다르기때문에 특히나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 돈가스와 순두부찌개 세트메뉴에 7,900원이라는 가격은 경쟁력이 있다. 그래도 "내 한끼는 소중하니까~!!!" 라고 의지를 갖고 계신분들이라면 꼭 다시 생각해보세요~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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