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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view

드라마 [사랑의 이해] 속 커피 한 잔, 그 안에 담긴 계급의 차이

by 열정 엠마 2025. 2. 24.

드라마 《사랑의 이해》

이 드라마는 KCU은행을 배경으로

 

정규직과 계약직, 용역 경비원까지

다양한 직군과 캐릭터를 보여준다.

 

어느 드라마보다

직장 내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고 생각한다.

 

사원증의 순서와 KCU 신협은행이 안적힌 마지막 카드

 

특히, 주인공 네 명이 각자 커피를 마시는 장면은

구구절절한 대사 없이도

각자의 신분과 계급, 처한 상황이 고스란히 드러난다.


이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.

 

누구는 커피믹스

누구는 원두를 갈아서

또 누구는 캡슐머신에

마지막은 커피머신으로 

각자 취향의 차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

 

이 장면은 말 그대로

흙수저부터 금수저, 아니 다이아몬드 수저까지

그 격차를 현실적으로 그려냈다.

 

커피믹스 -> 원두커피 -> 캡슐머신 -> 커피머신

 

 

우리가 소비하는 모든 것에는 자본이 얽혀 있고,

결국 모든 소비는 계급을 반영한다.

 

☕ 여러분은 오늘 어떤 커피를 마셨나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