드라마 《사랑의 이해》
이 드라마는 KCU은행을 배경으로
정규직과 계약직, 용역 경비원까지
다양한 직군과 캐릭터를 보여준다.
어느 드라마보다
직장 내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고 생각한다.
특히, 주인공 네 명이 각자 커피를 마시는 장면은
구구절절한 대사 없이도
각자의 신분과 계급, 처한 상황이 고스란히 드러난다.
이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.
누구는 커피믹스
누구는 원두를 갈아서
또 누구는 캡슐머신에
마지막은 커피머신으로
각자 취향의 차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
이 장면은 말 그대로
흙수저부터 금수저, 아니 다이아몬드 수저까지
그 격차를 현실적으로 그려냈다.
우리가 소비하는 모든 것에는 자본이 얽혀 있고,
결국 모든 소비는 계급을 반영한다.
☕ 여러분은 오늘 어떤 커피를 마셨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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